철원펜션 위치 좋고 뷰 좋은 모닝컴빌리지

 철원펜션 모닝 캔빌리지

철원에 가면서 숙소는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었어요.예전에 어떤 사진을 보고 숙소가 마음에 들어 메모해둔 곳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모닝 캔 빌리지라는 곳에서 제가 본 그 객실은 c동 102호였는데 욕심을 부려 객실 중에서 가장 싼 다른 객실을 예약했습니다.미리 봐둔 그 객실이 아니라면 굳이 이 펜션을 갈 이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곳이 철원펜션 중에서는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실시간은 3시이나, 고석 존, 은하수 다리, 나오유 폭포를 보고 돌아가느라 늦게 도착했어요.주차장이 길 건너편에 있어서 주차를 하고 나서는 길을 건너야 해요.펜션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건너다 보면 길이 하나 있고 전방에 터널이 보여서 숙소 산책로인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 길이 철원 트레킹 코스인 것 같아요.숙소 투숙객만 이용하는 길이 아니라 여러 명이 다니는 길이었습니다.
그 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카페가 있고 오른쪽이 펜션입니다. 펜션분들은 잔디가 보이는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주문하는 곳'이라고 화살표가 들어간 곳이에요.
카페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시켜서 저쪽 카페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그리고 숙소 체크인 아웃도 여기서 합니다
잔디가 너무 넓어서 좋아요크림이 뛰어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안 됩니다.제가 묵었던 D동 102호 객실은 맨 끝에 있었습니다.
현관에 실내용 슬리퍼가 있다 건데 아주 오래됐어요.그리고 한 켤레밖에 없어서 나머지 한 켤레는 요청했더니 가져와 주셨어요.
철원펜션 모닝컴빌리지 D동 102호 객실입니다.홈페이지 사진에서는 침구가 꽃무늬였는데 가보니 예쁜패턴의 침구가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꽃무늬를 싫어하는 1명ㅠㅠ꽃무늬도 그렇고, 처음부터 원하던 객실이 아니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객실이 좋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닫혀있던 블라인드를 올리면 욕조가 있는 옆창으로 은하수 다리가 보일 거예요!숙소 가기 전에 보고 왔는데 객실에서도 보여서 좋았어요.
테이블 위의 큰 트레이에는 수건, 생수, 리모컨, 컵, 어메니티(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치약, 칫솔은 없으니까 가져가야 돼요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트레이 구석에 먼지도 보이고 깨끗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테이블에 거울도 있고 밑에 의자도 있어서 화장대로도 쓸 수 있어요
테이블 뒤에는 세면대가 있고 헤어드라이어와 커피포트도 있었어요
샤워실과 화장실은 따로 있으며 세면대는 밖에 있는 구조입니다.낮에 돌아다니면서 땀을 많이 흘려 들어가자마자 씻었는데 샤워실에 옷걸이가 없어 갈아입을 옷을 욕조에 걸어두고 나와서 입었는데 그게 좀 불편했어요.
그리고 욕조 옆의 빨랫줄 받침대에는 발수 수건과 큰 수건이 1장 걸려 있었는데, 보통 큰 수건이 2장, 작은 수건이 2장 있는데, 큰 수건이 1장 밖에 없었습니다.
바비큐 세트를 미리 신청해서 시간에 맞춰서 테라스에 세팅해 주셨어요가끔 고양이가 와서 생고기를 씹으면 오래 자리를 비워 두지 말라고 하더라고요.그런데 의자가 두 개밖에 없어서 짐을 놓을 곳이 필요해서 남편이 객실에 있는 화장대의자를 가져다 썼어요.
바비큐 먹는데 뷰가 너무 좋아요! 사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저기 앞에 보이는 곳이 송대서 전망대라서 사람들이 종종 지나가더라구요.지나가던 몇몇 사람들은 이쪽을 보기도 하지만 그냥 개의치 않고 먹었습니다.

바비큐 세트는 소고기 3000그램, 삼겹살 300그램, 김치, 야채, 된장찌개, 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괜찮았어요.그래도 여름이니까 밖에서 먹을 때는 파리는 어쩔 수 없네요. 아!! 그리고 고기를 구울 때는 장갑도 그 외에는 주지 않았습니다만, 이쪽에서는 주지 않았습니다.필요하신 분은 가져가세요.-

은하수 다리가 보이는 경치가 너무 좋아서 먹으면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그리고 점점 어두워지기 때문에 은하수교의 야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남편은 바 베이큐를 먹으면서 술을 마시고 방에서 재미없는 티비를 보다가 자는데 이날은 웬일인지 술도 별로 안마시고 SBS에서 하는 '라우드'라는 프로를 봤어요.보통 나는 자연인이다, 그게 궁금하다, 제5공화국 이런 걸 보는 건데 이날은 이상했어요 쿠쿠쿠
처음엔 객실이 마음에 들어서 좋았는데 지내다 보니 불편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침구는 정말 푹신푹신해서 잠이 잘 왔어요.평소에는 아기 때문에 자다가도 자꾸 깨는데 정말 오랜만에 꿀잠을 잤어요 ( ´ ; ω ; ` )

다음 날 아침! 먼저 일어나 혼자 그래서 산책을 나가봤습니다.사람도 없어서 조용해서 다행이예요.
송대서가 보이는 전망대 갔다가 돌아왔을 때 만난 귀여운 다람쥐! 조심해서 꽤 가까이 갔는데 도망가지 않고 이렇게 짤을 찍을 수 있었던 거예요.
퇴실하고 카페가 궁금해서 한 번은 들러봤는데 인테리어가 예쁜 그런 카페가 아니라 한탄강 송대소와 은하수교가 보이는 뷰가 멋진 곳인데 내가 갔을 때는 물이 탁하고 넓은 야외 테라스도 있었는데 거기는 못 봤네요.자리가 많은데 그래도 제일 좋은 자리는 뷰가 잘 보이는 편이죠.비오는 날도 괜찮을 것 같아요
참고로 여기 위치가 정말 좋은 철원 펜션입니다차량으로 고석정 4~5분, 은하수다리 1분, 직탕폭포 3분 소요됩니다.기타 볼거리들은 아래 링크된 포스팅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한탄강길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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